이 대통령 "제가 부족한 게 많다…더 많이 소통·존중"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 마무리 발언에서 "제가 부족한 게 많다"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에 집중하고, 또 결과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세심하지 못한 게 매우 큰 문제인 걸 이제 많이 아프게 깨닫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존중하고, 그러나 당초에 하고자 했던 일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힘들여서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우리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위해서, 반칙과 특권 없는 '억강부약'의 공정한 세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발언을 마무리했습니다.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도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하락한 지지율에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야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많은 시간 숙고하고 성찰한 결과는 언제나 '국민은 옳다'였다.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며, "선명한 주장이나 선언이 아니라, 실행을 통한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민생, 개혁, 통합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아픔과 갈등에 대해서 충분하게 공감하지 못했다"고 돌아봤습니다.
또, "작은 성과와 국민들께서 보내주시는 큰 성원 앞에서 두려움과 겸손함이 줄어들었다"며, "오로지 국민과 국가만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권력이기에 더 섬기는 자세로 임했어야 마땅하다"고 반성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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