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 생각하는 내년 예산 우선순위…1위 환경, 2위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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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은 내년 예산을 어디에 먼저 써야한다고 생각할까.
제주도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앞서 도민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도민의 16.3%가 예산을 환경 분야에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5일부터 한달 간 온라인·현장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1317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도 환경 분야 투자가 1순위(17.6%)로 꼽혔다. 대표적인 환경 정책으로는 기후변화·탄소중립, 녹지공간 확충·생태계 보전, 악취·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 정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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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두번째로 중요하다고 판단한 분야는 출산장려·아동보육 지원, 노인복지·사회활동 지원 정책을 포함하는 사회복지·보건(12.8%) 영역이었다. 이어 재난안전 통합시스템 구축 같은 안전 분야(12.4%)도 예산을 우선 투자해야 할 영역으로 꼽혔다.
제주도민은 내년 재정 상황이 올해보다 ‘약간 악화’(36%)되거나, ‘매우 악화’(16.6%)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와 유사’할 것이라는 응답은 3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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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응답자의 52.9%가 세출 효율화(지출 구조 개선)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재정 긴축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행사·축제성 경비를 감축(36.2%)하거나 민간보조금을 절감(27.6%)해야 한다고 답했다.
올해 8조4747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제주도는 재정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제주도가 실제 부담해야 하는 채무는 총 2조5340억원에 달하고, 올 연말에는 이 규모가 2조8579억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추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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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윤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027년은 민선9기 제주도정의 첫 번째 본예산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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