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창사 70주년 기념행사 대단원...“오직 복음, 미디어 선교 새 지평 열다”

“김장환 목사님을 내조한 트루디 여사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가난한 청년을 무엇 때문에 따라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남북통일 돼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김장환 목사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인생의 스승이신 김장환 목사님을 만나면 늘 격려와 함께 쓴소리해 주십니다. 극동방송이 많은 일을 해왔는데 앞으로도 활기차게 사역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지난 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더그랜드롯데 크리스탈볼룸에서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기념오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제17대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정·관계 주요 인사들 600여명이 참석했다. 나경원·김기현·윤재옥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한 일본대사 및 주한 이스라엘대사도 참석해 축하를 더했다. 종교계에서는 김삼환·곽선희 원로목사, 이영훈·오정현 담임목사, 경제계에서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송용덕 전 롯데지주 부회장, 정연훈 (주)방주 회장이 참석했으며, 김 목사의 모교인 밥존스 대학교 명예총장인 밥 존스 3세도 참석해 축사했다.
이 전 대통령은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 목사와 트르디 사모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극동방송이 통일 한반도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극동방송이 지난 70년 동안 우리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온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활기찬 사역을 계속해서 이어가기를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대한민국 복음 전파와 북방 선교의 선두주자 역할을 해온 극동방송이 올해 창사 70주년을 맞아 부산과 서울을 잇는 대규모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15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린 ‘제35회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부터 16일 기념 오찬, 그리고 17일 청취자와 함께 하는 홈커밍 축제 및 음악회까지 다채롭게 진행됐다.
전재수 부산광역시장은 15일 “부산 시민들이 수준 높은 기독교 합창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극동방송 창사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찬양을 통한 아름다운 울림이 부산을 넘어 온 세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전 10시부터 저녁까지 한양대 대운동장과 노천극장 일대에서 개최된 ‘홈커밍데이’는 1만2000명의 성도와 후원자들이 함께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외국 극동방송에서 방문한 해외 손님들을 대상으로 K푸드 체험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먹거리와 나눔이 어우러졌으며 전국 13개 지사에서 온 방송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체육대회가 진행되었다. 오후 3시에는 ‘신한대 태권도 시범단’ 약 300명의 역동적인 품새와 격파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오후 4시부터 노천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70주년 기념음악회’는 어린이합창단의 축하 퍼레이드 행진을 시작으로 쎄시봉(김세환, 윤형주, 조영남)의 축하 무대, 뮤지컬 배우 차지연, 배우 공형진,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특별 무대가 이어지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1956년 황무지와 같던 이 땅에 첫 전파를 송출한 이래 70년 동안 오직 복음만을 전할 수 있도록 지켜주시고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이번 대규모 행사는 지난 70년의 은혜를 되새기는 동시에, 향후 100년을 향한 새로운 미디어 선교 비전을 선포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70년간 묵묵히 전파선교사로 섬겨주신 모든 청취자분들과 동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극동방송은 이후로도 한반도의 복음 통일과 다음 세대를 세우는 미디어 선교 사명, 나아가 지구촌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는 생명의 소리를 전하며 미디어의 지경을 계속해서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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