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패장] 박진만 “우승 관문 하나 뚫어…후라도·이승민·김지찬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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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올 시즌을 시작할 때 목표로 삼았던 우승으로 가는 관문을 하나 뚫었다. 한국시리즈에서 지금의 분위기와 기운을 다시 한번 끌어올려 올 시즌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우리가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었던 건 (선발 아리엘)후라도 덕분이다. 7이닝이라는 긴 이닝을 책임졌고, 플레이오프 두 경기나 승리를 안겼다. 투수 쪽 최고의 히어로는 후라도이고, 숨은 엠브이피(MVP)는 (불펜으로) 다섯 경기 모두 나온 이승민이다. 하위 타선을 막는 것과 김도영·해럴드 카스트로·나성범이 버티고 있는 상위 타선을 막는 건 다른데, 그런 상황에 투입될 때마다 (이승민이) 자기 역할을 확실히 해줬다. 타자 쪽의 히어로는 김지찬이다. 김지찬이 적시타를 쳐 초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중반 추가점이 필요할 때도 김지찬과 (박)승규가 적시타를 치면서 승리를 확실히 잡을 수 있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수비를 좀 더 다듬어야 한다. 팀 수비는 정규시즌 우리의 자랑이자 자부심이었는데,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움츠러들었는지 수비하는 모습이 위축돼 보였다. 작은 것 하나에 승패가 갈릴 수 있으니 선수들이 잘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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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을 한국시리즈(4선승제)에서 선발로 쓸지는 고민 중이다. 원태인은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하고 선수 본인의 의중도 중요하다. 한국시리즈 1∼3차전 선발은 최원태, 크리스 페덱, 후라도로 준비 중이다.”

[패장] 이범호 기아(KIA) 타이거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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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포스트시즌을 치르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잘 준비해서 내년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시즌을 만들겠다. 올 시즌 선수들이 정말 고생 많았다. 우리가 가진 것 이상으로 잘 준비해줘서 좋은 경기를 많이 했다. 이번 경험을 교훈 삼아 부족했던 부분을 선수들과 함께 채워 내년에 다시 도전하는 시즌을 만드는 게 우리가 할 일이다. 선수들의 실력을 더 키워 내년에는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는 팀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포스트시즌은 할 때마다 긴장되고 떨리지만 즐겁기도 하다. 선수들이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좋은 경기를 해주면서 나도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많이 배웠다. 야구는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어떤 팀이든 어려운 부분을 개선하고 잘 찾아가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게 프로야구다. 올 시즌 3위로 마무리했지만, 내년에 당연히 한국시리즈에 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밑에서부터 개선하고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내년에도 꼭 3강 이상 가는 팀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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