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자영업 중 건설업 대출 연체율 ‘최고’...뒤이어 숙박음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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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불안의 핵심 지대로 꼽히는 자영업 영역 중 건설업 분야의 대출 연체율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업이 그 뒤를 이었다.
15일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추가 자료 ‘주요 업종별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을 보면, 올해 2분기 기준 건설 자영업 연체율이 4.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숙박음식업이 2.3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도소매업 1.96%, 제조업 1.80%, 부동산업 1.11% 순이었다. 한은은 가계부채 및 금융안정 상황 분석 때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를 자영업자로 분류하고 있다.
건설 자영업 연체율은 2024년 4분기에 3.31%로 떨어졌다가 이듬해 1분기(4.01%) 이후 줄곧 4%를 웃돌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5.00%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다.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타격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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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자영업자는 건축물이나 시설물을 직접 시공, 수리, 설치하는 전문공사업자나 종합건설 하도급업자를 말한다. 인테리어·리모델링 업체 대표, 중장비 대여 및 지입 차주도 여기에 든다. 이들은 원자재(시멘트, 철근, 인테리어 자재)나 대출로 먼저 조달해 시공한 뒤 공사 대금을 받기 때문에 자금 융통을 위해 개인사업자대출(자영업자 대출)을 많이 이용하는 경우다. 자재비 상승과 신축·인테리어 수요 감소가 건설업 자영업자의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숙박음식업의 연체율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024년 4분기에 1.99%로 떨어진 뒤 다음 해 1분기(2.28%) 이후 2%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대기업의 경기 호조세와 달리 내수 부문은 침체돼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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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업 자영업자 연체율은 2024년 4분기 1.69%에서 작년 4분기 1.84%로 올랐고,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1분기 1.93%, 2분기 1.96%)를 기록했다. 제조업 자영업자(인쇄소, 가구 공방 등) 연체율은 같은 기간 1.24%, 1.56%, 1.57%, 1.80%로 나타나 역시 상승 흐름이었다. 부동산 임대·중개를 포함한 부동산업 연체율은 비교적 낮아 2024년 0.70%, 올해 2분기 1.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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