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특별감찰"…"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제기한 김혜경 여사의 골프 의혹을 두고, 오늘(27일)은 당 지도부까지 나서 특별감찰 대상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폭로를 멈추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보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오늘(27일)은 골프장 예약 시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지난 10일 가족 골프를 치다 대구 천장 붕괴 사고를 보고 받고도 그날 또 골프장 예약을 했단 겁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국민이 다치건 말건 관심이 없고 골프를 치며 다음 골프를 예약하다니,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겁니까?]
청와대 관계자는 10일은 예약 시스템에 등록되는 날짜일 뿐 그날 예약을 한 건 아니라며 주 의원이 또 거짓 주장을 한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주 의원의 주장에 오늘은 국민의힘 지도부도 가세했습니다.
10년 만에 임명된 최길수 청와대 특별감찰관이 김 여사 골프 논란을 감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특별감찰관 1호 임무로 김혜경 여사 황제골프 논란에 대해 단 하나의 의혹도 남김없이 감찰할 것을 촉구합니다.]
민주당은 주 의원이 무책임한 의혹 제기와 자극적인 선동 정치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원내대표 : 속 빈 강정이고 고장난 스피커입니다. 허위 날조 정보를 생산하고, 유포하는 일이 그리도 재미있으면 '사이버 렉카' 유튜버나 소설가로 전향하는 건 어떻겠습니까?]
주 의원은 '프로골퍼 리디아 고'를 잘못 거론한 데 대해 사과하란 민주당 요구는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리디아 고'라고 얘기한 거는 사과할 생각은 혹시 있으신지.) 사과하라는 민주당 프레임은요, 이걸 물타기 위한 프레임에 불과하죠.]
주 의원은 이어 제보 내용에 일정 부분 오류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진실 규명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이승희, 디자인 : 한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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