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수도 지속가능하게…포스코도 ‘워터 포지티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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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인 포스코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시행하는 `워터 포지티브’ 정책에 참여한다.
21일 기후부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와 ‘지속가능한 산업용수 관리 및 워터 포지티브 협력 공동 이행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워터 포지티브’는 스스로 소비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추구하는 정책이다. 워터 포지티브 정책의 방법으로는 물 사용량 줄이기, 생활 하수·공장 폐수 처리해 재이용하기, 하천 유역 수질 개선, 새로운 수자원 확보 등이 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냉각수로 사용한 뒤 폐수로 버리던 물을 최대한 재이용할 계획이다. 냉각수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막여과 등 폐수 처리 공정을 적용해 냉각수 재이용량을 늘린다. 포스코가 보유한 냉각탑 가운데 2027년에 5곳에서 이 사업을 시작하고, 2028년에는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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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는 냉각수를 재사용해 취수량을 줄인 양을 복원량으로 인증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사용량과 재이용량, 공장 가동률, 물 수지 등 물 복원량 산정·검증을 맡고, 기후부는 이 정책을 총괄 지원하고 물 복원량을 인증한다.
기후부는 2024년부터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엘지전자, 포스코,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한국코카콜라, 풀무원 등 국내 기업, 공공기관과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를 운영해 왔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장흥댐 신풍습지 복원, 화천 군부대 모래샘 조성, 양양 남대천 수생태계 연속성 회복 등이 있다. 국외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세계적 기업들이 워터 포지티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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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석 기후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최근 반도체, 철강 등 분야의 산업용수 수요가 늘고, 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도 잦아져 수자원 공급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기업들의 자발적인 물 절감과 재이용이 성과를 낼 수 있게 워터 포지티브 활동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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