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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2, 2026

미 “트럼프-시진핑 회담서 무역 휴전 연장 발표될 가능성 낮아…계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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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오른쪽)가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협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오른쪽)가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협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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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월 만료되는 ‘무역 휴전’ 연장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지만, 이번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즉각적인 연장 합의가 발표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쪽이 밝혔다. 양국은 인공지능(AI)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긴급히 소통할 수 있는 이른바 ‘핫라인’ 구축에도 합의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티브이 인터뷰에서 오는 11월10일 만료되는 관세 휴전 연장에 대해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양쪽 모두 연장을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3∼6개월 연장안에 대해 “아마 적절한 범위”라고 평가하면서도 연장 합의가 “이번주 발표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양국은 휴전 연장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기간을 놓고는 상당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의 무역 휴전을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말까지 연장하기를 원하는 반면, 미국은 6개월 연장을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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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희토류 수출 문제도 걸림돌이다. 그리어 대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이 불확실성을 만들고 있다며 미국이 합의 이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단계적인 연장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단계에서 양국이 서로를 ‘완전히 신뢰하고 확신한다’고 보는 것은 “조금 순진하다”고 말했다. 실제 중국의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은 최근 다시 감소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지난 8월 중국의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이 512톤으로 전월보다 21% 줄었다고 전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전날 회담 직후 알려진 것보다 진전된 합의가 확인됐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시엔비시(CNBC) 인터뷰에서 전날 뉴욕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협의한 결과 양쪽이 ‘미-중 인공지능 대화’를 공식화하기로 했으며, 인공지능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상시 소통하기 위한 ‘핫라인’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약 두 달 뒤 중국 선전에서 다시 만나 구체적인 통신 프로토콜을 논의하기로 했다. 어떤 상황에서 상대국에 통보할지 등 세부 절차는 앞으로 협의해야 한다. 베선트 장관은 양국이 논의할 위험으로 ‘통제 불가능한 에이전트’와 비국가 행위자에 의한 사이버 공격을 거론했고, 생물무기 제작에 인공지능이 악용될 가능성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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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은 무역 휴전 연장과 별도로 상대적으로 민감하지 않은 품목의 관세를 낮추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양국은 각각 약 300억달러 규모의 비민감 상품을 대상으로 무역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무역 휴전의 연장 기간과 희토류 공급 문제를 조율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경쟁이 안보 위기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소통체계를 어느 수준까지 구체화할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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