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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6, 2026

“한동훈 딸 천재라 수사 필요없다고?”…조국 “특검으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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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의 이른바 ‘천재론’을 겨냥해 특별검사 도입을 재차 촉구했다. 한 의원 딸의 학업 성취도가 뛰어나다는 주장과 봉사활동·논문·앱 개발 등 각종 이력을 둘러싼 의혹은 별개라는 지적이다.

조 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한동훈(부부)의 ‘결백함’과 한동훈 딸의 ‘천재성’을 ‘한동훈특검법’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한 의원 딸이 2만 시간의 봉사활동으로 표창장을 받았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천재 아닌 초능력자라야 가능한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조 원장은 2만 시간이 하루 8시간씩 주 5일, 10년간 일해야 채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계산했다. 한 의원 측이 봉사단체에서 활동한 시간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더라도 실제 활동 주체와 수상 혜택을 받은 사람이 다르다면 의문이 남는다는 주장이다.

그는 “2019년 윤석열과 한동훈의 지휘 하에 검찰은 내 딸 ‘조민’의 생활기록부와 입시지원서에 적힌 모든 인턴 및 봉사활동 기관을 압수수색하고, 출입 로그기록 분석하고, 관계자 소환조사하고, 일기장을 압수수색하여 기재된 일정을 정밀하게 분석한 후 실제 활동시간 보다 발급한 서류에 기재된 시간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결국) 기소했다”면서 한 의원 딸 관련 사건에서는 압수수색과 관계자 소환조사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조 원장은 한 의원 딸의 논문 대필 의혹과 해외 수상 경력이 있는 스마트폰 앱 개발, 노트북 기부를 통한 수상 실적 등도 언급하며 “한동훈이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로 불리던 시절 일어났다. 검찰과 경찰은 모두 한동훈에게 알아서 기었다”고 비난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조국 페이스북]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조국 페이스북]

이어 “조국혁신당은 4.10 총선 시기 ‘한동훈 특검법’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22대 개원 후 세 번이나 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호응하지 않았다”면서 “그 후과(後果)를 우리 모두 목도하고 있다. 마치 자신은 무결(無缺)한 정의의 사도인냥 행세하며, 민주진영을 공격하고 고 노무현 대통령을 모욕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 의원 딸의 이른바 ‘허위 스펙’ 의혹은 2022년 한 의원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기됐다. 시민단체 등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진행됐으며, 사건은 2023년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그러나 최근 경찰이 요청한 국제형사사법공조를 검찰이 반려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당시 수사가 충분했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특히 친한계로 거론되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4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한 의원 딸은 천재’라고 언급한 서정욱 변호사의 말을 인용하면서 “예전에 종결된 사건을 꺼내 한 의원의 도덕성에 흠을 내려고 하는 억지 시도”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진행자가 “그게 성적의 문제가 아니라 수사가 공정했냐는 것 아니었나”라고 반문하자, 배 의원은 “조국 전 장관 때 수사는 문재인 정부 때지 않았나. 본인들 내에서의 자중지란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외통위 국정감사를 위해 해외 일정을 소화중인 한 의원도 “이미 4년 전 무차별적으로 제기된 의혹이 경찰 수사와 수사심의위원회까지 거쳐 종결된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새로운 의혹이 불거진 것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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