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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4, 2026

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내…핵미사일 112개 있다면 잘 지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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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반달리아 버틀러 고등학교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반달리아 버틀러 고등학교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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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는 김정은과 아주 잘 지낸다. 누군가가 핵미사일 112개를 갖고 있을 때는 잘 지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중간선거 유세 연설에서 자신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거대한 핵보유국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은 것 아니겠냐”며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핵미사일 112개’는 김 위원장을 언급한 직후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112개’를 어떤 정보에 근거해 제시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그는 매우 강력한 핵무기 57개를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에도 해당 수치의 산출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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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무기 수는 기관마다 다르게 추정한다. 안규백 전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월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내 연구기관의 분석을 토대로 “우리가 (북한 핵무기를) 보통 80~120개 정도로 보는데 정확한 수치를 말하는 것은 상당히 제한이 있다”고 밝혔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지난 6월 발간한 ‘시프리 2026년 연감’에서 지난 1월 기준 북한이 전년보다 10개 증가한 약 6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 핵 문제를 언급하며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를 부각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에도 김 위원장을 “내 친구”라고 부르며 자신이 김 위원장이 좋아하는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사람이고 나도 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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