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 일본 벽에 막힌 ‘포켓몬 유나이트’…첫 아시안게임서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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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상대는 일본”이라던 포켓몬 유나이트 대표팀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박성순, 진수빈, 조민혁, 김재영, 이지환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e)스포츠 포켓몬 유나이트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0-2로 졌다. 3·4위 결정전이 따로 없어 대표팀은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대표팀은 금메달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했다. 최소 10시간 이상, 새벽 2∼3시까지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훈련에 매진했다. 우승을 위해 꼭 넘어야 할 산은 종주국 일본이었다. 박성순은 지난 8월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게임 자체가 일본에서 인기도 많고 경쟁 시스템도 활성화돼 있어서 일본이 제일 강력한 팀”이라고 경계했고, 조민혁 역시 “일본은 특유의 단단한 운영과 깔끔한 합체 교전, 디테일한 라인전 능력이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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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대로 일본은 강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인도를 2-0으로 꺾었지만, 일본에 1-2로 패하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싱가포르를 2-1로 제친 뒤 4강에서 다시 일본과 마주했지만, 끝내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포켓몬 유나이트’는 2021년 7월 닌텐도가 출시한 5 대 5 팀 대전 게임이다. 포켓몬 판 ‘롤’(LoL)로 불리는 이 게임은 야생 포켓몬을 처치하면서 에오스 포인트를 획득하고, 라인 곳곳에 있는 골 에리어에 골을 넣으면 점수가 올라간다. 10분 동안 더 많은 골을 넣는 팀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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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이스포츠는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대전 격투 금메달, 뿌요뿌요 챔피언스 은메달, 그란 투리스모7·포켓몬 유나이트 동메달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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