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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1, 2026

경기도 유연근무제 ‘0.5&0.75잡’ 만족도, 노사 모두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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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노동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유연근무제 ‘0.5&0.75잡’이 노사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0.5&0.75잡 근무제’는 근로시간을 단축해 노동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맞춤형 유연근무제도다.

0.5잡은 하루 8시간 근무(주 40시간)를 기준으로 4시간 근무(주 20시간, 주 2~3일 근무), 0.75잡은 6시간 근무(주 30시간, 주 3~4일 근무)하는 일자리다. 참여 기업에는 근태시스템 구축 비용(최대 1000만원)과 대체인력 채용 시 고용장려금(월 최대 120만원, 최장 6개월)을 지원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최근 0.5&0.75잡 참여 기업 21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를 보면, ‘제도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66점이었다. ‘일·생활 균형’의 경우 4.51점, ‘조직문화 개선’은 4.37점, ‘업무 효율성’은 4.30점으로 나왔다.

참여노동자 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일 만족도’는 평균 4.35점, ‘여가 및 생활만족도’는 4.62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자의 80%가 지원 종료 이후에도 제도를 계속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임금 감소에 대한 보상과 지원뿐 아니라 조직 내 신뢰문화 구축 등 조직문화적 요인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자들은 구체적으로 ‘임금에 대한 보상과 지원’(40%), ‘조직 내 신뢰 문화’(30%), ‘성과 중심의 평가 전환’(20%), ‘대체 인력 지원’(10%) 등을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필요 조치로 꼽았다.

김민영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경기도 0.5&0.75잡 지원사업은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상생형 정책으로, 유연한 근로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일터 환경을 만드는 제도로 활용될 수 있다”며 “새롭게 시도하는 근무제도인 만큼 제도 확산과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우수사례 확산,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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