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9월 수출 사상 첫 1200억달러 돌파…11월 중 1조달러 넘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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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200억달러를 넘어섰다. 무역수지 흑자도 500억달러에 육박했다.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8145억달러로, 이런 추세라면 11월 중순에 연간 수출액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미국·중국에 이은 세계 네 번째 기록이다.
산업통상부는 9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83.5% 증가한 1209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월 수출액이 1200억달러를 넘은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월수출액은 지난 6월 기록한 1020억달러가 최고였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56억3천만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넘어섰다. 1∼9월 누적 수출액은 역대 최대인 8145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7093억달러)을 1000억달러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반도체 수출이 263% 증가했고, 반도체 외 품목 수출은 23% 증가했다. 반도체 9월 수출액은 603억달러로, 역대 최고였던 지난 8월 467억달러보다 136억달러 많았다. 메모리 평균 고정가격이 계속 상승한 덕이다. 반도체 월수출액이 600억달러를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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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710억9천만달러였다. 이에 따른 9월 무역수지는 498억5천만달러 흑자였다. 전년 대비 403억7천만달러가 증가했다. 무역수지가 400억달러를 넘어선 것도 사상 처음이다. 1∼9월 누적 무역수지는 2525억달러 흑자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27억달러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월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200억 달러를 상회하고, 1~9월 누적 수출도 80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7093억 달러를 조기에 넘어섰다.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동지역의 긴장 상황은 여전히 우리 수출에 큰 변수로 남아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주요국 통상 당국과의 고위급 채널을 상시 가동하면서 수출규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예상치 못한 대외 변수가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남은 4분기에도 수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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