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시 쳐들어왔다”···한반도 위기에 전 세계 게이머들 열광?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4 23일 출시
현대 한반도 배경으로 구현
북한 재남침에 군인들 활약
편의점·아이돌 등 소재 활용
사전 영상 조회수 1억뷰 육박
“김정은이 이 게임에서 영감을 얻지 않기를 바란다.”
전 세계 5억 장 이상 팔린 대작 게임이 한반도를 배경으로 23일 돌아온다.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 액티비전이 정식 출시하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가 주인공이다.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대혼란에 빠진다는 설정이다. 편의점, 노래방, 아이돌 포스터 등 우리나라 특유의 소재가 구현돼 ‘극사실주의’ 게임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작의 분위기는 달아오를 대로 달아 올랐다. 지난달 선 공개된 트레일러(예고) 영상 조회수는 21일 기준 9700만 회를 돌파했다. 웬만한 톱스타 뮤직비디오에 버금가는 수치다. 팬덤은 선공개 영상을 바탕으로 시나리오 기반 영상을 만드는 등 2차 콘텐츠 제작에도 한창이다. 북한의 수뇌부의 권력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우리나라 국군이 북한 주석궁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등 할리우드 액션 영화 같은 콘텐츠도 인기다. 20분 영상에 조회 수가 100만에 육박하는 영상도 여럿 등장했다. 해당 댓글에는 “북한 김정은이 보면 안되는 영상” 등 재밌는 댓글도 달리고 있다.
이번 신작은 출시 전부터 초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슈팅 게임이 2차 세계대전, 러시아와의 전쟁 등을 배경으로 한 적은 있었지만, 현대 한반도를 배경으로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K컬처의 확산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대한민국이 익숙하다는 것도 시너지로 작용했다. 실제로 영국 런던에서는 게임 속 한국 골목을 실제 공간으로 옮겨놓은 듯한 팝업스토어까지 마련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휴전’ 국가에서 트라우마가 치유되지 않은 상황에서 게임 소재로 다룬 건 부적절 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런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북한 정권 수뇌부의 이름을 ‘이씨’로 변경하고, 한국 도시 ‘하산시’를 설정하는 등 제작진 나름의 완급 조절도 엿보인다.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스토리)만 먼저 공개한 단계지만, 스팀 구매자 평가의 91%가 긍정적을 기록하면서 정식 출격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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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액티비전이 23일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를 정식 출시합니다.
예약 구매자 대상 캠페인 공개 단계에서 스팀 구매자 평가의 91%가 긍정적을 기록했고, 한반도 배경의 신작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다만 전쟁 소재를 둘러싼 비판과 출시 뒤 이용자 평가의 변화가 흥행 지속성의 변수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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