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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9, 2026

빚 고민 땐 ‘1375’ 누르세요…통화료 무료 채무상담 대표번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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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 모습. 연합뉴스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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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빚으로 고생하는 채무자들에게 무료상담을 지원하는 채무상담 대표번호 ‘1375’가 2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금융위원회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에서 ‘채무상담 대표번호 1375(일상치료) 개통식’을 열었다. ‘1375’는 채무 관련 각종 문제를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원들이 직접 상담해주는 종합지원 창구로, 금융채무, 통신·전기요금 등 채무조정뿐만 아니라, 법원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지원,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등 채무종합상담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법원·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한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제도(Fast-track) 또는 신속면책제도,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제도 등 채무문제 전반에 관한 지원제도도 안내한다. 또한 상담원들은 상담 내용에 따라 서민금융진흥원(1397), 금융감독원(1332), 대한법률구조공단(132), 자살예방상담전화(109), 보건복지상담센터(129)로 연계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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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채무 문제로 정신적 고통이 큰 사람에게는 신복위의 전문 심층상담반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복위 상담원들은 자살위험 등 위기징후를 식별하고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생명지킴이 교육도 받았다.

이는 금융위 등 민관 합동으로 마련해 지난 7월14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경제적 위기자 자살예방대책’에 따른 것이다. 채무자 상황을 고려해 통화료는 신복위가 부담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2일 국무회의에서 “빚 때문에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없게끔 파산면책이나 채무조정을 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도록 대대적으로 알릴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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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는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영을 했고, 전체 상담실적 가운데 1375를 통한 상담 실적이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김은경 신복위원장은 상담사, 고객들을 직접 만나 현장 간담회도 진행했다. 1375 시범운영 기간 중 상담을 받은 한 고객은 “1375는 기억하기 쉬운 번호여서 앞으로 채무문제로 고민이 생기거나 추가 상담이 필요할 때도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다른 기관에서 상담 중에도 전화를 끊지 않고 1375로 바로 연결받을 수 있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상담사는 “1375가 홍보되면서 이전보다 상담전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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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개통식에서 “금융위는 과중한 채무로 힘든 국민께서 빚의 고통은 덜고, 재기의 희망은 더하도록 1375의 안정적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불이 나면 119를 떠올리듯, 빚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찾을 수 있는 번호, 1375다는 ‘빚으로 지친 일상을 치료한다’는 의미다. 필요한 도움을 안내받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경 신복위원장은 “1375가 국민이 빚으로 어려운 순간 믿고 찾는 든든한 상담창구가 되도록 채무조정부터 고용·복지 연계까지 채무자 종합지원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사람 살리는 금융’을 현장에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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