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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1, 2026

조현,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파병 결정된 바 없다"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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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늘(11일) 오후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정부가 미국이 요구해 온 호르무즈 파병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는 가운데, 통화는 아락치 장관의 요청으로 성사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 장관이 통화에서 파병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이 조속히 회복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역내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이 보장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갖고, 호르무즈 내 자유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지속 동참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재외국민 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으며, 아락치 장관은 현 중동 상황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해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호르무즈 파병 관련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경제적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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