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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4, 2026

“동해안 별미 맛보러 속초항으로 오세요”···‘속초 도루묵·양미리 축제’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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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도루묵·양미리 축제’ 안내 포스터. 속초시 제공

‘속초 도루묵·양미리 축제’ 안내 포스터. 속초시 제공

찬 바람이 부는 계절에 강원 동해안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인 도루묵과 양미리를 주제로 한 축제가 속초지역에서 열린다.

속초시는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속초항 항만 부지인 이마트 앞 주차장 일원에서 ‘제17회 속초 도루묵·양미리 축제’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속초시청호자망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늦가을부터 겨울철까지 강원 동해안에서 흔하게 잡히는 도루묵과 양미리를 굽는 모습. 속초시 제공

늦가을부터 겨울철까지 강원 동해안에서 흔하게 잡히는 도루묵과 양미리를 굽는 모습. 속초시 제공

흰살생선인 도루묵은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수놈의 정소엔 세포를 재생시키는 핵산이 많이 들어 있어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구이와 찌개용으로 이용된다. 최근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항·포구 인근 횟집에서 뼈째 썰어서 먹는 횟감(일명 세꼬시)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냉수성 어종인 도루묵은 1971년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2만2837t가량 잡혔으나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백화현상 확산으로 인한 산란처 파괴, 통발을 이용한 남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50여 년 만에 어획량이 6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냉수대가 형성되는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동해안에서 흔하게 잡히는 양미리는 주로 구이나 찜용으로 이용된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도루묵과 양미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판매장과 먹거리장터가 운영된다.

제철 수산물을 맛보는 무료 시식 행사와 축제의 흥을 더하는 품바 공연도 이어진다.

당일 수산물 시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입간판을 설치하고, 직거래판매장과 먹거리장터의 가격 표시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

주최 측은 행사장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종합안내소와 안전관리 현장상황실도 운영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철 수산물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판로도 넓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가격 안내부터 안전·위생관리까지 꼼꼼히 살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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