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결과에 ‘금값’ 뛴다…1주일 전보다 5% 넘게 올라

광고
미국 중간선거 여파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급락하자 안전자산에 돈이 몰리고 있다. 국제 금값은 이번 주 들어 5% 넘게 오르며 8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금 현물은 6일 온스당 409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지난 주말인 10월31일보다 5% 넘게 뛴 값이다. 블룸버그는 “8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올해 1월 말 고점을 찍은 뒤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달 말 4000달러 선 아래로 밀렸던 금값이 한 주 만에 분위기를 바꾼 것이다.
미 중간선거 이후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데이터센터 규제를 강화해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각종 인공지능 관련 종목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러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에 투자자가 몰린 것이다.
광고
마찬가지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주요국 국채 가격도 올랐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일(현지시각)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린 연 4.83%를 기록했다. 독일 국채 10년물도 0.03%포인트, 일본도 0.04%포인트 내렸다.
다만 금과 국채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블룸버그는 주식 손실을 메우려 금을 파는 투자자도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도 주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