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현대차 목표가 48만원으로 하향…“4분기 판매 회복 예상”

하나증권은 30일 자동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주주환원 정책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51만원에서 48만원으로 낮췄다. 올 4분기 생산 정상화와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 회복을 예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기말 환율 하락에 따른 판매보증비 감소 영향이 컸다”며 “판매 물량 감소로 실질적인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45조1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6770억원으로 6%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2조4400억원을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5.9%였다.
글로벌 도매판매는 92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다만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16만7000대로 전체 판매의 18.2%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비중은 역대 최고인 26.8%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도매판매 목표를 기존 416만대에서 400만대로 낮췄다. 영업이익률 목표도 6.3~7.3%에서 5.5~6.5%로 내려잡았다.
송 연구원은 “국내 생산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하락을 반영한 것으로 이미 충분히 예견된 내용”이라며 “하향된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하려면 4분기에는 3분기보다 21% 증가한 111만대를 판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품사 화재와 부분파업이 마무리됐고 신차 투입으로 도매판매 회복과 하이브리드차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원가절감 효과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주환원 정책은 변수로 꼽았다. 현대차는 대외 경영환경 변화를 고려해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 다만 연간 최소 배당금인 주당 1만원은 유지할 계획이다.
송 연구원은 “자사주 정책 재검토는 아쉽지만 최소 배당금은 유지된다”며 “현재 주가에는 실적 우려와 로봇 법인의 지분구조 불확실성,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개발 일정 지연 등이 반영돼 있다”고 평가했다.
로봇과 미래차 사업에서는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과정에 주목했다. 송 연구원은 “로봇 법인의 지분구조 논의가 결론에 가까워졌고 공급망도 구축 중”이라면서 “SDV는 연말 광주 실증사업과 내년 초 시험차 공개로 일정 지연 우려를 해소할 것이고, 2028년 양산을 향한 실체가 쌓이면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005380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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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목표주가가 48만원으로 하향 조정되고 3분기 영업이익이 2조67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도매판매 감소와 판매보증비 영향 속에서도 미국 시장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확대되었습니다.
4분기 판매 회복과 자사주 정책 재검토가 맞물리며 향후 실적과 주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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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51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4분기 신차 출시와 생산 정상화를 통해 판매 회복을 기대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 감소한 45조1110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6% 증가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현대차는 올해 도매판매 목표를 400만대로 낮추고 영업이익률 목표도 하향 조정했으며, 자사주 매입 정책은 재검토 중이지만 최소 배당금은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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