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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6, 2026

美 KFC, '40년 인연' 펩시와 결별…내년부터 코카콜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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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미국 수천개 매장서 음료 공급업체 교체…펩시코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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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AP=연합뉴스. DB 및 재판매 금지]

(뉴욕=연합뉴스) 임수정 특파원 =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KFC가 40년간 이어온 펩시와의 협력 관계를 끝내고 코카콜라로 음료 공급업체를 교체한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KFC는 내년 1월부터 미국 내 수천개 매장에서 코카콜라 제품을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KFC의 오랜 음료 공급업체였던 펩시코는 주요 외식업체 고객을 잃게 됐다.

이번 공급업체 변경은 오랜 경쟁 관계인 코카콜라와 펩시의 미국 음료 시장 점유율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KFC와 펩시코는 과거 같은 기업에 속해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결별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펩시코는 1986년 KFC를 인수해 1997년 피자헛과 타코벨 등을 포함한 외식사업 부문을 분사하기 전까지 소유하고 있었다. 이후에도 KFC는 미국 내 주요 펩시 판매처로 남아 있었다.

음료업계 전문 조사기관 베버리지다이제스트에 따르면 KFC는 미국 외식업체 가운데 펩시 제품 판매 규모가 가장 큰 체인 중 하나다.

KFC 미국 매장에서는 현재 펩시를 비롯해 마운틴듀, 아쿠아피나 등 펩시코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 계약 변경은 펩시코의 미국 음료사업이 판매 부진을 겪는 가운데 이뤄졌다.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펩시를 비롯한 자사 탄산음료 제품의 시장 경쟁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한편 KFC 역시 미국 시장에서 매출 감소와 매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노믹에 따르면 한때 미국 최대 치킨 체인이었던 KFC는 현재 매출 기준으로 업계 5위까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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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DB 및 재판매 금지]

sj997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16일 07시2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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