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가만두냐고 해" "볼썽사납다"…갈라진 여권

이 문제를 두고 여권 내부는 계속 시끄럽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를 비판해 온 임은정 청장을 왜 가만히 두느냐는 목소리가 많다며 감찰에 힘을 실었는데요. 갈등이 계속되자 국민 보기에 볼썽사납다는 지적까지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공개 비판해 온 임은정 광주중수청장에 대한 감찰 방침을 두고 논란이 일자,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적극적 대응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며 감찰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민석/민주당 대표 (유튜브 '민주당TV') : 사실은 저한테도 도대체 왜 가만히 있냐 내지는 가만히 두냐 라고, 정말 아주 꽉 차서 목이 넘칠 만큼 많은 이야기가 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범여권 내 이른바 검찰개혁 강경파의 비판과 관련해서는 공개적 자제 요청 등 노력을 했다면서 이런 말도 했습니다.
[김민석/민주당 대표 (유튜브 '민주당TV') : 노력의 임계점이 달하고 있다고 많은 분들이 느끼고 있는 것이고.]
김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관련 논란에 연이어 SNS 글을 쓴 것도 "답답함이 제일 크게 깔려 있다"고 해석했는데, 당내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한 문제제기가 계속됐습니다.
[박주민/민주당 의원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그 당시에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굉장히 강력하게 내비쳤었던 사람이거든요.]
내부 갈등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우원식 전 국회의장은 SNS에 "국민들 보시기에 참으로 볼썽사납다"며 "집권 여당의 일원이라면 대통령의 인사 판단을 우선 존중해야 한다", "다만 청와대도 인사검증 과정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도 임은정 청장 감찰보다는 김지용 후보자의 적격성 재검토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혀, 내일(14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야당보다 일부 범여권 의원들의 검증이 더 거세지 않겠냐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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