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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4, 2026

민주당 주류 일각, 대통령 비판 추미애에 격앙…"윤석열에게 할법한 극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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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6월 15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국토대전환 관련 광역단체장 당선자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민주당 주류 일각에서 검찰 개혁과 관련해 내란 세력 등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작심 발언을 쏟아낸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정권이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는 때에 내부 분열을 부추기는 발언이라는 비판과 함께 도지사 직에 전념하라는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오늘(14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 TV'에 출연해 "사람들이 민주당 중진의 발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 도지사의 발언이라 한다면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것 같다"며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추 지사 본인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송영길 의원도 BBS라디오 '정혜승의 아침저널'에 나와 "추 지사가 검찰 개혁에 집중하셨으니 그렇겠지만, 경기도지사 업무에 좀 충실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에서는 추 지사의 발언을 일종의 '자기 정치'로 해석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김의겸 의원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추 지사가) 그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짐작하는데 지금 상황이 좀 어렵지 않나"라며 "이런 모든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분은 이 대통령 혼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성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황명선 의원은 가장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황 의원은 페이스북에 "추 지사의 발언은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할 수 있는 충정 어린 비판의 선을 한참 넘었다"며 "윤석열에게나 퍼부었을 법한 극언을 우리 대통령에게 쏟아냈다"고 적었습니다.

황 의원은 "발언의 수위와 시점, 방식을 보면 대통령을 흔들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려는 도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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