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네 명이 완성한 청춘 드라마…한국 남자 3대3 농구 사상 첫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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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원팀이 뭔지 제대로 느꼈다”더니, 하나 되어 금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3대3(3×3)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카타르를 19-10으로 꺾었다.
한국 3대3 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서 4위를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프로 선수가 아닌 대학 선수를 내세웠는데 ‘청춘’들이 ‘금빛 슛’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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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21)와 이주영(22·이상 연세대), 구민교(21·성균관대), 이동근(23·고려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올해 1월부터 호흡을 맞췄다. 모두 대학 농구팀에서 맞붙는 에이스들인데, 한팀이 된 뒤 아시아컵 은메달, 네이션스리그 금메달 등 굵직한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특히 이주영이 부상 투혼을 펼쳤던 지난 4월 아시아컵은 농구 팬들 사이에서 한 편의 드라마로 회자했다. 이주영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뽀얗던 피부가 구릿빛이 되도록 훈련을 했는데, 나고야에서 그 보람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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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 뭉쳐 하나 되어 금메달을 합작하는 쾌감을 맛본 이들은 이번 시즌 프로에 도전한다. 네명 모두 올해 11월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한다. 이주영과 이동근은 4학년으로, 3학년인 김승우와 구민교는 얼리(졸업 전에 빨리 나서는 것)로 참가한다. 프로 데뷔 전 병역 특례라는 달콤한 보상까지 받은 이들은 ‘군백기’(군입대+공백기)를 없애고 프로에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한편, 3대3 남자 농구 대표팀이 품은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13번째 금메달이자, 한국의 역대 아시안게임 통산 800번째 금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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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3대3 대표팀도 이날 타이를 21-8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따내며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3대3 대표팀은 이날 오전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8-19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지만,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여자는 프로 선수들이 출전했다. 허유정(신한은행), 최예슬(삼성생명), 송윤하(KB), 김정은(BNK)은 2026~2027시즌을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함께 기분 좋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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