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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26, 2026

대학생 네 명이 완성한 청춘 드라마…한국 남자 3대3 농구 사상 첫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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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3대3 농구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한국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3대3 농구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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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원팀이 뭔지 제대로 느꼈다”더니, 하나 되어 금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3대3(3×3)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카타르를 19-10으로 꺾었다.

한국 3대3 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서 4위를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프로 선수가 아닌 대학 선수를 내세웠는데 ‘청춘’들이 ‘금빛 슛’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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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21)와 이주영(22·이상 연세대), 구민교(21·성균관대), 이동근(23·고려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올해 1월부터 호흡을 맞췄다. 모두 대학 농구팀에서 맞붙는 에이스들인데, 한팀이 된 뒤 아시아컵 은메달, 네이션스리그 금메달 등 굵직한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특히 이주영이 부상 투혼을 펼쳤던 지난 4월 아시아컵은 농구 팬들 사이에서 한 편의 드라마로 회자했다. 이주영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뽀얗던 피부가 구릿빛이 되도록 훈련을 했는데, 나고야에서 그 보람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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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3대3 농구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한국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3대3 농구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똘똘 뭉쳐 하나 되어 금메달을 합작하는 쾌감을 맛본 이들은 이번 시즌 프로에 도전한다. 네명 모두 올해 11월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한다. 이주영과 이동근은 4학년으로, 3학년인 김승우와 구민교는 얼리(졸업 전에 빨리 나서는 것)로 참가한다. 프로 데뷔 전 병역 특례라는 달콤한 보상까지 받은 이들은 ‘군백기’(군입대+공백기)를 없애고 프로에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한편, 3대3 남자 농구 대표팀이 품은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13번째 금메달이자, 한국의 역대 아시안게임 통산 800번째 금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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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3대3 대표팀도 이날 타이를 21-8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따내며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3대3 대표팀은 이날 오전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8-19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지만,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여자는 프로 선수들이 출전했다. 허유정(신한은행), 최예슬(삼성생명), 송윤하(KB), 김정은(BNK)은 2026~2027시즌을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함께 기분 좋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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