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제는 추미애, 민주당의 장동혁 될 건가…대통령 공격 수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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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거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의 장동혁이 되지 말라”고 직격했다. “대통령 공격이 수준 이상”이라고도 했다.
박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문제는 추미애 지사”라며 “제 눈에 대들보는 못 보고 남의 티눈만 본다”고 썼다. 이어 박 의원은 “민주당의 장동혁 되지 마시고 민주당의 추미애가 되셔야 한다”며 “민주당, 이재명과 성공해야 경기도 추미애도 성공(한다). 미래의 별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이 “추미애 지사가 실수라도 했나. 갈 길이 아직도 멀다”고 댓글을 쓰자 “대통령 공격이 수준 이상”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지난 12일 추 지사는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을 거론하며 “대통령이 (내란)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 세력에 업혀 전전긍긍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 추 지사는 김 후보자를 “한동훈과 한배를 탔던 사람”이라고 했다. 이후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의 ‘디엠지(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축소 운영 등 추 지사와 관련한 논란을 연일 부각하면서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충돌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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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의원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께서 멸칭 등 사용하지 말라는 제안에 동조하신 조국 혁신원장과 유시민 작가의 공감 말씀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다만 유 작가를 향해 “전보다 훨(씬) 순화되신 말씀이지만 아직도 너무 아픈 돌멩이로 너무 크다”며 “도와주세요. 유 작가께서 바라는 세상이 ‘윤석열 어게인’은 아니잖습니까. 간혹 따끔한 질책 충고가 유 작가께 딱입니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8일 진영 내 갈등 상황과 관련해 “미운 마음이 들고 누군가를 탓하고 싶더라도 저와 정부의 부족함을 탓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이날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탁현민의 더뷰티플’에서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와 같은 멸칭을 사용하는 이들을 ‘신발 속 돌멩이’에 빗댔다. 그러면서 “그 돌들이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신발을 털고 돌을 빼내고, 다시 걸어가면 얼마든지 원래의 속도로 원래 가고자 했던 곳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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