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폐수처리장에 20㎝ 태아 주검…18주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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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안에 있는 폐수처리장에서 18주 미만의 남자 태아가 발견됐다.
29일 아산경찰서 말을 들어보면, 전날 밤 11시28분께 충남 아산시 탕정면 디스플레이시티1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키 20㎝, 몸무게 110g쯤 되는 남자 태아가 발견됐다.
이 폐수처리시설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안에 있는데, 당시 공장을 순찰하던 직원이 “아이로 추정되는 시신이 보이는 것 같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폐수처리시설에서 태아를 찾아 경찰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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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당시 태아는 부패 상태가 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뇌와 눈이 형성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18주 미만의 태아로 보고 있다.
해당 폐수처리시설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들어 아산시에 기부채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유자인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 처리 용량이 25만톤인 시설은 산업단지 내 폐수와 함께 인근 명암2리 마을에서 들어온 오수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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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서 형사과 관계자는 “부검을 진행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며 “태아가 어떻게 폐수처리시설로 흘러들어왔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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