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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6, 2026

현대제철-포스코, 미국서 270만톤 생산 가능 제철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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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강경화 주미한국대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제프 랜드리 미 루이지애나 주지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트로이 카터 연방 하원의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현대제철 제공
4일(현지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강경화 주미한국대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제프 랜드리 미 루이지애나 주지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트로이 카터 연방 하원의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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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저감 자동차강판 등 연 270만톤 생산 능력의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가 4일(현지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슨빌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58억달러(한화 8조원)가 투입되는 미국 최초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면적은 737만㎡(223만평)에 이른다. 올해 4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부터 열연·냉연·도금강판(자동차용 180만톤, 일반용 90만톤)을 생산하게 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철강은 미 앨라배마·조지아에 있는 현대차·기아 생산공장 등에 공급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기공식에서 “미국 자동차 기업들의 차세대 모빌리티 생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뒤 31조원 규모 대미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철강과 자동차 공급망을 강화하는 루이지애나 제철소가 투자의 핵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분 구조는 현대제철 50%, 포스코 20%, 현대차·기아 각 15%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국의 철강 기술과 제조 역량, 미국의 에너지와 노동력이라는 강점을 연결해 경쟁력을 높이는 한미 협력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이 외국산 철강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지난해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254만톤을 기록했다. 철강업계에서는 이번 제철소 건설로 무역장벽에 따른 통상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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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에는 정 회장과 김 장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레프 랜드리 루이지애나주지사, 윌리엄 키밋 미 상무부 국제무역담당 차관, 강경화 주미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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