וואלהסעודיה: הופעלה התרעה מוקדמת בשארוורהESPN DeportesPuebla castigó al Necaxa en el añadido y se llevó la victoriaESPNSources: Bears, Swift agree to $33.75M extensionThe Jerusalem PostNYC Mayor Mamdani shares Rosh Hashanah message with Jewish communityPunchNCAA fines RwandAir N15mColliderKeanu Reeves' Bonkers 79% RT Fantasy Finds Redemption on StreamingLa TerceraLady Gaga se convierte en madre por primera vez junto a su novio Michael PolanskyHet Laatste NieuwsIrak ontslaat commandant na droneaanval op Saoedi-Arabië - Volledige westkust van Jemen in handen van Houthi’sNew Straits TimesShelton powers past Tiafoe to book US Open title clash with ZverevLenta.ruТакер Карлсон назвал способ отказаться от доллараEl ComercioJuntos por el Perú, Obras y Ahora Nación solicitan nuevo pedido de facultades legislativasThe Sydney Morning Herald‘One tough kid’: Boy, 15, found after days clinging to capsized boat in frigid water off Alaska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Saturday, September 12, 2026

[사이테크+] "인도 서부 히말라야 빙하호 급증…하류 홍수 위험 우려 커져"

Translate
이주영

인도 알라크난다 분지 주변 위성 분석…"30년간 빙하호 57개 새로 생겨"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기후변화로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인도 서부 히말라야 지역에 빙하호가 새로 생기거나 빠르게 커지고 있어 호수 범람이나 붕괴로 인한 홍수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지 확대 인도 서부 히말라야 알라크난다 분지의 빙하호 '발발라호'

인도 서부 히말라야 알라크난다 분지의 빙하호 '발발라호'

A) 호숫가를 따라 드러난 기반암과 빙하의 얼음이 떨어져 나가는 전면부, 남아 있는 얼음. B) 과거 빙하가 차지했던 범위를 보여주는 주변 빙퇴석 퇴적물. C) 호수 전체 모습. [Open Geosciences, Aayushi Pande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체코 프라하 카를대 아이유시 판데이 박사는 12일 국제 학술지 '오픈 지오사이언시스'(Open Geosciences)에서 인도 서부 히말라야 알라크난다 분지의 빙하호를 위성 자료로 분석한 결과, 1994~2023년 빙하호가 새로 생기고 기존 호수의 면적도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판데이 박사는 "빙하호와 홍수 위험은 국경을 따르지 않는 만큼 지역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로 다뤄야 한다"며 "특히 빠르게 커지고 있는 호수에 대해 정밀한 안정성 평가와 조기경보체계 구축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빙하호 붕괴 홍수(GLOF)는 호숫물을 막고 있던 얼음이나 암석 또는 퇴적물 등이 무너지면서 물과 진흙, 잔해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려가는 현상으로, 온난화로 세계 각지의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홍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네팔 히말라야 홍수는 빙하호 붕괴 홍수는 아니지만, 고산지대 홍수 현상이 지역사회와 기반 시설에 얼마나 큰 피해를 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미지 확대 인도 서부 히말라야 알라크난다 분지 주변의 빙하호

인도 서부 히말라야 알라크난다 분지 주변의 빙하호

[Open Geosciences, Aayushi Pande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팀은 랜드샛(Landsat)과 센티넬-2(Sentinel-2) 위성 자료를 이용해 1994년 알라크난다 분지 주변 빙하호 74개를 지도화한 뒤 면적 0.01㎢ 이상의 호수 24개를 대상으로 2023년까지 면적 변화를 추적했다.

그 결과 기준인 0.01㎢보다 큰 빙하호 24개의 총면적이 1994년 0.97㎢에서 2023년 1.62㎢로 30년 사이에 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빙하호 24개 가운데 17개는 면적이 늘었고 7개는 감소했다. 9개는 면적이 1994년보다 50% 이상 커질 정도로 빠르게 확대됐다.

새로운 호수도 급격히 늘어나 1994년에는 없었던 빙하호 57개가 새로 형성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분지의 전체 빙하호 수가 131개로 증가했으며, 새로 생긴 빙하호 중 18개는 면적이 0.01㎢보다 컸다.

연구팀은 빠르게 커지는 빙하호 9개와 최근 20년 동안 새로 생긴 빙하호 18개 등 모두 27개는 호수 규모 변화가 하류 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해 관찰하고 추가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1994~2023년 면적이 각각 261.83%와 119.02% 늘어난 바순다라호(Vasundhara lake)와 발발라호(Balbala Lake)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해발 5천550m에 있는 발발라호의 경우 2019년 현장 조사에서 주변에 급경사면과 빙하, 빙퇴석 등이 있고, 호숫가의 노출된 얼음벽과 빙하에서 얼음이 떨어지는 현상이 관찰되는 등 주변 지형의 불안정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연구는 알라크난다 분지의 빙하호가 실제로 언제 붕괴할지를 예측한 것은 아니라며 호수의 깊이와 물의 양, 주변 사면의 안정성 물이 흐르는 경로 등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현장 측정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판데이 박사는 "극한 강우, 빙하호 확대, 사면 불안정, 지진활동 등 여러 위험 요인이 함께 작용할 경우 빙하호 붕괴 홍수가 발생했을 때 하류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증폭될 수 있다"며 "최근 홍수는 고산지대 환경을 지속해 모니터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 출처: Open Geosciences, Aayushi Pandey, 'Alarming trends: rapidly growing and recently formed glacial lakes in the Alaknanda Basin, northern Indian Himalayas', https://doi.org/10.1515/geo-2025-0974

scitec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12일 07시00분 송고

View the original on 연합뉴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