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서영 20득점’ 여자배구, 카자흐스탄 꺾고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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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배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올랐다. 8년 만이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만나 세트 점수 3-0(26:24/27:25/25:21)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던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로써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홍콩과 카타르, 베트남을 연달아 제압하고, 이날 카자흐스탄까지 이기며 4연승을 달렸다.
1세트 첫 득점은 미들블로커 정호영이 만들었다. 이후 카자흐스탄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24-24 듀스가 됐다. 주장 강소휘가 끝내기 득점을 내며 26-24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쉽지 않았다. 6점 차로 뒤지던 한국은 연속 4점을 올리며 맹추격했다. 17-17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한 점씩 점수를 주고받다 25-25까지 두 번 듀스가 나왔다. 육서영의 서브 에이스, 그리고 상대 공격 범실로 2세트도 한국이 가져갔다. 3세트는 한국이 세트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카자흐스탄이 끈질기게 추격하며 18-18로 동점을 내줬으나, 육서영의 득점이 계속되며 3세트까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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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선 육서영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육서영은 서브 득점 2점, 블로킹 1점을 포함해 20득점을 올렸다. 정호영도 10득점을 내며 힘을 보탰고, 이다현도 9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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