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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1, 2026

“남편과 성생활 어떻게?”…하리수, 결혼 기자회견서 무례 질문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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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사이여도 무례한데 공식석상서 질문…머리에 뭐가 들었나 싶어”
“트랜스젠더 이유로 ‘성관계하자·옷 벗어봐라’…배역·계약 포기하기도”

사진 I 하리수 SNS

사진 I 하리수 SNS

방송인 하리수가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성생활을 묻는 질문까지 받았다며 당시의 불쾌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하리수는 1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830’에 공개된 영상에서 살면서 들었던 무례한 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결혼 발표 당시를 언급했다.

하리수는 “진짜 무례했던 말은 제가 과거에 결혼한다고 발표했을 때 그 발표회장에 왔던 기자가 했던 얘기”라며 당시 한 기자가 “‘남편하고 성생활은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리수는 “그런 얘기를 꺼낸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지 않나. 많이 친한 사이도 아니다”라며 “친한 사이여도 무례한 질문인데 기자 발표회에서 갑자기 그런 질문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사람 머리에 뭐가 들었나 싶었다. 어떻게 살길래 저런 더러운 얘기를 할 수 있나 생각했다”며 해당 기자에게 “정신 차리라”는 취지로 따끔하게 대응했다고 전했다.

사진 I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830’

사진 I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830’

하리수가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활동하며 겪었던 더 충격적인 일들도 다시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해 9월 웹예능 ‘파자매 파티’에서 트랜스젠더라는 사실 때문에 성적인 요구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하리수는 “‘여자인지 확인해 보자’면서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옷을 벗어보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배역이나 계약을 포기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역할을 포기하고 계약하지 못한 일들도 수두룩하게 많다”고 당시 연예계 활동 과정에서 겪은 고충을 전했다.

하리수는 2001년 화장품 광고로 얼굴을 알린 뒤 가수와 배우,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2007년 가수 미키정과 결혼했으나 2017년 합의 이혼했다.

지난 8월에는 전 남편과 현재도 서로 응원하는 사이지만 미키정이 재혼한 만큼 상대방의 가정을 배려해 연락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재혼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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