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서울 집값 상승 무겁게 받아들여···텍사스 발전소 24억달러 송금”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무겁게 느끼고 있다”면서도 “최근에는 상승세가 조금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86주 연속 오르며 최장기간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는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부총리는 강남은 하락했지만 서울 외곽과 중저가 지역이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이 의원 지적에는 “외곽 지역도 오르고 있지만, 계속 모니터링해 봐야 하지만 최근 들어 조금씩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공급 확대에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1~8월 서울 지역의 인허가·착공이 전년 동기보다 40%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것이 선행지표”라며 “점차 입주할 수 있는 물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미 전략투자 사업의 진행 상황을 묻자 “각 프로젝트에 대한 상업적 합리성을 검토하고 국내법적 절차 등을 다 거쳐서 판단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한미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한 100억달러 규모의 선급금에 대해선 “국회 절차를 포함해 국내법상 절차를 다 완비하고 나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아직 투자 여부와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검토 단계라며 상업적 합리성과 투자금 회수 가능성 등을 따져 최종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미 원전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파워’는 총사업비 1200억달러 규모로 논의되고 있다. 다만 투자금 회수 시기와 규모 등 세부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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