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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8, 2026

“기업가 정신이 뭔데요?”…선생님도 모르는 ‘기업가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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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교사 10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가정신 개념 인식 통계.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사진 크게보기

초·중·고 교사 10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가정신 개념 인식 통계.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전국 초·중·고 교사 중 46%가 ‘기업가정신’ 개념을 알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8일 전국 초·중·고 교사 10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제 및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교사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사 중 기업가정신 개념을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46.2%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잘 모른다’가 38.4%, ‘전혀 모른다’가 7.8%로 나타났다. 반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3.2%였고,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0.6%였다. 한경협에 따르면 기업가정신이란 위험과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해 가치를 창출하려는 도전 정신을 의미한다고 한다.

응답 교사들은 기업가정신 개념을 잘 알지 못하는 이유로 ‘학교에서 관련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해서’(51.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창업 등에 대한 정보와 이해 부족’(18.7%), ‘학교 밖 기업가정신 교육 콘텐츠 부족’(12.2%), ‘전문직·대기업 등 고소득 직업 선호 풍토’(11.8%), ‘기업·기업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4.6%)이 뒤이었다.

응답 교사 중 학생들에게 창업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사람은 54.9%였다. 추천 의향이 없다는 답변은 14.1%였는데, 이들 중 55.9%는 ‘창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안내하기 어렵다’는 것을 그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학생들의 ‘창업 관련 기술과 지식 부족’(11.8%), ‘실패에 대한 심리적 부담 우려’(9.2%), ‘창업 실패 시 경제적 부담 우려’(7.2%), ‘안정적 진로가 더 적합’(6.6%), ‘초기 자금 확보 등 창업 여건 마련 어려울 것’(5.9%) 등도 이유로 꼽았다.

한경협은 교사의 관련 이해도가 높을수록 학생 대상 진로 지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한경협 경제·기업가정신 연수를 이수한 교사의 창업 추천 의향(64.9%)이 미이수 교사(45.9%)보다 19.0%포인트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경협은 “향후 관련 연수를 확대하는 동시에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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