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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1, 2026

“최시원, 어떤 식으로 규정되는지 알지만..” 역사학자, 공개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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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최시원.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역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연예인입니다.”

역사학자 심용환이 몽골에서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40)을 두고 이같이 평했다.

심용환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최시원의 기념관 방문 소식을 전하며 “시원이가 몽골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 어제 짬을 내 이태준 열사 기념관에 다녀왔다면서 사진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최시원은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방명록에는 “조국을 향한 깊은 사랑과 인류를 위한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겠다”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태준 열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지원한 의사로, 몽골에서 근대 의술을 전파하고 의료 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현지에서 화류병 퇴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국왕의 어의로 임명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0년 그의 공적을 기려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난 7월 몽골 국빈 방문 당시 이태준 열사의 희생정신을 기린 바 있다.

심용환은 “소위 역사의 보수·진보 갈등이 대단한 때”라며 “따져 보면 참으로 유치하다. 몇몇 정치적으로 돌출된 이슈를 제외하고 한국인들의 역사 인식은 철저하게 민족주의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독립운동가에 대한 존경, 이념을 뛰어넘는 민족애 그리고 나라와 사람들을 위한 헌신. 이런 것들에 관한 이의 제기란 전무하다”며 “단지, 특정 세력이 누군가를 기념하거나 누군가를 몰아내려고 할 때 드문드문 전선이 만들어질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 최시원. 사진ㅣ최시원SNS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 최시원. 사진ㅣ최시원SNS

아울러 최시원의 행보에 대해선 “시원이가 어떤 식으로 규정되는지 잘 알고 있다. 제가 보기에는 역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정말 없다시피 한 연예인”이라며 “우리나라 연예인 중 바쁜 시간을 쪼개 자발적으로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다녀올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제가 시원이와 구체적인 생각을 나눌 때 왜 차이가 없겠느냐. 시원이의 성향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며 앞으로도 최시원과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시원은 최근 사회적·정치적 현안 관련, 자신의 SNS를 통해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재선거 요구 시위 영상에 별도의 설명 없이 태극기 이모지 3개를 남기는 등 간접적으로 정치적 견해를 남긴 바 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당시, ‘불의필망’, ‘토붕와해’ 등의 사자성어를 쓰며 정치색 논란으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8월엔 경복궁 고궁 투어 과정에서 흡연을 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제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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