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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6

“자회사도 4조2교대” 촉구…인천공항 자회사 노조 경고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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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공항 자회사 노조원들이 4조2교대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제공

23일 인천공항 자회사 노조원들이 4조2교대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노동자들이 교대제 개편을 요구하며 23일 하루 경고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이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앞 인도에서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고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모회사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조2교대 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반면, 자회사는 3조2교대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다며 교대제 개편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2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인천 서구병)은 “모회사 노동자는 4조2교대, 자회사 노동자는 3조2교대로 운영되는 불공정 문제를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진보당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 역시 “장시간 야간노동을 강제하는 3조2교대가 산업안전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장시간 야간노동 근절과 원·하청 차별 해소, 정부 지침 이행 등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모회사인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개선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안석 지부장은 “안전한 일터와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모회사인 인천공항공사는 노조의 요구인 자회사 4조2교대와 인력 충원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며 “요구 조건이 관철되지 않으면 12월 성수기때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모회사인 인천공항공사는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와 인천공항시설관리(주)의 파업에 대응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상적인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두 자회사 직원 6000여 명 중 900여명이 이번 경고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위탁사업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두 자회사와 협력해 필수유지업무 인원과 대체인력을 투입해 공항 운영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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