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초정밀 600mm 방사포 사격…김정은 "힘이 곧 평화"

북한이 무인항공기술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형 방사포 사격과 무인기 미사일 발사를 시연하는 등 첨단 무기들을 선보였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항공기술 전시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북한군의 자폭 무인 공격기와 다목적 무인기, 600mm 다연장 방사포 등이 등장했습니다.
통신은 무인기에서 발사한 공대지 미사일 등이 섬에 있는 표적을 100% 명중률로 정밀 타격했고, 일명 '저격수'로 불리는 초정밀 600mm 대구경방사포 전투사격도 군중 앞에 첫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모든 중요 무기 체계들의 전투적 신뢰성과 효과성이 만족스럽게 검증됐다고 주장했는데, 공개된 영상 속에는 우리 군의 최전방소초나 미군 전차로 추정되는 목표물 모형을 공격하는 장면 등도 담겼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시회 연설을 통해 힘이 곧 평화라며, '무인장비체계들의 인공지능화' 등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동지께서는 '힘이 곧 평화이고 평화는 힘으로만 담보된다' '무인항공기술 분야, 국방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기적적인 결실들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행사에는 김정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딸 주애가 동행했고,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최선희 외무상 등 군과 당의 고위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어제 전시회 시험사격 장소가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추정되는데, 우리 군은 어제 낮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이 250km를 비행했다며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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