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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 2026

“8평 ‘방 한칸’ 아파트 19억에 샀어요”…평수 줄여도 ‘강남 3구’ 가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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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잠실 ‘리센츠’ 27㎡ 3개월 새 5억원↑
초소형 상승률, 중소형의 두 배 수준
상급지 중심으로 가격 탄력 뚜렷해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단지 내부 모습. [백지연 기자]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단지 내부 모습. [백지연 기자]

강남 3구에서도 초소형 아파트가 연이어 최고가를 경신하며, 한정된 예산으로 강남 진입을 노리는 수요와 공급 부족이 맞물린 초소형 강세 국면이 뚜렷해지고 있다. 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 등으로 강남 아파트 시장 전체의 거래 흐름이 둔화된 점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리센츠’ 전용면적 27㎡는 지난 28일 19억5000만원에 매매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직전 거래(9월 18일)와 비교해도 4억 5000만원이 뛴 금액이다.

지난 6월 초 14억원에 거래됐지만 매수세가 몰리며 3개월 사이에 5억원이 넘게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뿐만 아닌 강남 3구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까치마을’ 전용면적 34㎡는 지난 7일 15억5000만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역삼아이파크’ 전용면적 28㎡ 또한 지난 8월 11억5000만원에 최고가에 매매됐다.

강남구 삼성동의 ‘삼성 힐스테이트’ 전용 40㎡도 지난 8월 19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 2월 경신한 최고가인 19억9000만원에서 불과 4000만원 빠진 금액이다.

통상 초소형 아파트는 통상 전용면적 50㎡ 이하의 방 1~2개 구조의 아파트를 의미한다. 같은 예산이면 경기도 신축 30평대 아파트도 살 수 있지만, 출퇴근 시간과 주변 인프라를 포기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셈이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실제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서울 전용 40㎡ 이하 아파트 실거래 가격지수는 지난 7월 103.0으로 전월 대비 3.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소형 아파트 상승률은 중소형(전용 60㎡ 초과~85㎡ 이하·1.46%)과 비교하면 두 배를 웃돈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91.6)과 비교하면 12.44%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달라진 가구 형태’와 ‘대출 규제’가 상급지 중심의 초소형 아파트 매매를 이끌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2인 가구 비중이 늘어난 데다 쾌적한 생활 인프라와 직주근접의 중요성이 커진 점, 최근 대출 규제로 고가 대형 평형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한정된 예산으로 강남권 진입을 노리는 수요가 매수세를 자극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초소형 아파트 강세가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급이 제한된 핵심 입지에서는 매물 부족 현상이 반복되면서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교차하는 양상인 데다, 1~2인 가구 증가와 직주근접 선호라는 수요 구조 자체가 쉽게 바뀌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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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의 초소형 아파트 가격이 연이어 최고가를 경신하며 수요와 공급 부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송파구 잠실동의 ‘리센츠’와 강남구 수서동의 ‘까치마을’ 등에서 높은 거래가 발생했으며, 초소형 아파트의 상승률은 중소형에 비해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달라진 가구 형태’와 대출 규제가 초소형 아파트 매매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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