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매산 여름 방문객 급증···목수국·억새 ‘장관’
황매산 목수국.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이 여름철 목수국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 수가 급증했다.
2일 합천군에 따르면 올해 7∼9월 황매산군립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총 10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만7000명보다 120% 증가했다.
군은 이같은 인기는 공무원과 주민들이 자체 양묘장에서 목수국을 직접 육성하고 최근 5년간 정성껏 가꿔온 결실이라고 분석했다.
황매산 목수국은 7월 말 개화를 시작해 8∼9월을 거쳐 10월에는 짙은 핑크빛으로 변하고, 꽃잎이 자연스럽게 말라 바스락거리는 말린 꽃 같은 독특한 질감을 자아낸다.
이 시기 은빛으로 일렁이는 억새와 분홍빛 목수국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올해 연말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합천호 나들목(IC)이 개통되면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방문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합천군은 이러한 호재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5회 황매산 억새축제’ 흥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과 주민들이 5년간 땀 흘려 가꾼 목수국이 황매산의 새로운 대표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며 “연말 IC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는 만큼 억새축제 기간 많은 분이 찾아와 특별한 풍경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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