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금빛 여정’ 앞둔 한국 여자축구…지소연 “메달 색깔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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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색깔을 바꾸고 싶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자신의 6번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소연은 누구보다 간절했다. 2006 도하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무대를 누볐던 그는 그동안 동메달만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축구는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 때는 8강에서 탈락했다. 6번이라는 도전 자체도 값지지만, 그는 대회를 앞두고 지난 7일 공개된 훈련 현장에서 후배들을 위해, 여자축구를 위해 아이치·나고야의 가장 높은 곳에 서겠다며 각오하고 또 각오했다.
여자축구의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한 여정이 14일 시작된다. 여자축구는 19일 대회 개막에 앞서 남자농구(지난 10일 시작)와 함께 사전경기로 선보인다. 한국은 조별리그 F조에서 미얀마, 방글라데시, 북한을 상대한다. 14일(저녁 7시30분) 니가이 경기장에서 미얀마와 첫 경기를 치르고, 17일(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방글라데시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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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오후 4시) 시즈오카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남북 대결은 조 1위를 결정할 중요한 경기로 꼽힌다. 북한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내고향의 우승을 이끈 김경영, 리금향 등이 나선다. 한국은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1승4무16패로 크게 밀린다. 직전 항저우 대회 때도 8강에서 북한에 1-4로 졌다.
금메달을 차지하려면 북한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지소연과 김혜리 등 베테랑들의 경험이 중요하다. 최종 엔트리 23명 중 20명이 여자프로축구(WK)리그 소속으로 조직력에서도 장점을 발휘해야 한다. 여자축구는 23살 이하(U-23) 대표팀이 출전하는 남자축구와 달리 나이 제한이 없어서 A대표팀이 출전한다. 지소연은 “동아시안컵과 아시아컵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었 다 . 더 높은 곳에서 다른 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겠다 ”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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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회 4연패를 노리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15일부터 일정에 돌입한다. 남자축구는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남자축구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 D조에서 경쟁한다. 카타르는 15일(저녁 7시30분)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상대한다. 남자축구는 15개국(4개 조로 조별리그)이 출전해 D조는 한 경기를 덜 치르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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