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여주쌀밥’ 출시… 지역쌀 판로 넓힌다

CJ제일제당은 경기 여주에서 생산한 쌀을 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즉석밥 ‘햇반 여주쌀밥’을 출시하고 여주시·이마트와 지역 쌀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12일 전국 이마트에서 선보이는 햇반 여주쌀밥에는 여주의 고품질 쌀 품종인 ‘진상미’를 사용했다. 쌀에 보리 달인 물을 더해 구수한 맛과 향을 살리고, 일반 햇반과 차별화한 밥공기 형태 용기를 적용했다.
CJ제일제당은 즉석밥 제조 기술을 활용해 갓 지은 밥과 같은 고슬고슬한 식감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품 출시를 계기로 지역에서 생산한 쌀의 가공과 판매를 연계하는 협력도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9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이마트와 ‘여주쌀 가공식품 개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과 기업은 여주쌀 원료 공급부터 가공식품 개발·생산, 전국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와 마케팅까지 협력한다. 가정에서 직접 밥을 지어 먹는 소비는 줄어드는 반면 즉석밥 등 가공식품을 통한 쌀 소비 수요는 존재하는 만큼 지역쌀의 새로운 판매처를 확보한다는 취지다.
CJ제일제당과 이마트는 이마트 앱 광고와 이마트 여주점 별도 매대 운영 등 판촉 활동을 진행한다. 여주시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제품과 여주쌀을 알릴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이 지역에서 생산한 브랜드쌀을 햇반으로 상품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 ‘햇반 이천쌀밥’을 시작으로 2015년 ‘햇반 아산맑은쌀밥’을 선보였으며, 2024년에는 이마트와 함께 ‘햇반 강화섬쌀밥’을 출시했다.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0년부터 전국 14개 지역 약 2500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쌀을 공급받고 있다. 이번 햇반 여주쌀밥 역시 식품 제조사와 지방자치단체, 농협, 대형 유통사가 각각 생산·가공·유통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지역 쌀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국내 쌀 소비를 확대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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