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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7, 2026

경제·금융 수장들 “미 금리 인상 영향 제한적…쏠림 땐 안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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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구윤철 부총리. 재경부 제공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구윤철 부총리. 재경부 제공

경제·금융 수장들이 3년 2개월 만에 단행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최근 국채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대출금리 상승으로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쏠림이 과도할 경우 시장안정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날 새벽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결정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중동전쟁의 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미 연준이 견조한 경제·고용 여건과 높은 물가 수준,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등을 고려해 정책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이번 금리 인상이 금융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돼 있고 전반적인 시장 여건도 안정적인 만큼 당장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동전쟁과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채시장 등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시장 쏠림이 과도하게 나타날 경우에는 필요한 시장안정조치도 시행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도 점검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발표한 취약차주 지원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금리 상승으로 상환 부담이 더 커질 경우 추가 보완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퇴임을 앞둔 구 부총리는 “그간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온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제·금융팀이 그동안 구축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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