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현대백화점, 백화점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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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10층을 다이닝 및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중심부에 조성된 '에피원'에서 고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에피원은 밤하늘의 오로라에서 영감을 받은 '오로라 드레이프' 조명과 도심 속 숲을 연상시키는 식재 연출로 우아한 공간을 연출했다. 2026.9.1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의 백화점 부문 실적 추정치를 낮추면서 28일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천원에서 17만원으로 약 8% 하향했다.
다만 최근 주가 조정에 실적 우려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현대백화점의 연결기준 매출이 1조817억원, 영업이익은 8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6.4%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7월을 기점으로 원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백화점 산업 내 외국인 매출의 증가 속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동시에 잠시 주춤한 아웃바운드(해외여행) 수요까지 회복하면서 8∼9월 기존점 신장이 지난 6월을 넘어서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백화점 사업부의 실적 추정치 하향은 원화 강세와 주가 조정이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7월부터 이미 예측된 조정"이라고 짚었다.
백화점 사업에 대한 실적 추정치 하향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이야기다. 이에 김 연구원은 원화가 추세적인 강세로 가지 않는다면 지금은 현대백화점의 주가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가 종료되면서 백화점 산업 내 내국인 트래픽 감소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사라질 것이라면서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부각되면서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전장 종가 기준 9만6천400원이다.
willow@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8일 08시2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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