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평화경제특구 지정 신청…연천·포천은 내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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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파주를 평화경제특구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했다. 함께 유치를 준비해온 연천·포천은 사전 행정절차를 마친 뒤 내년 2차 신청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파주시 파주읍·문산읍·월롱면 일원 약 6.9㎢의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을 지난달 30일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평화경제특구는 접경지역에 산업·관광·물류시설 등을 조성하고 남북 경제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다. 특구로 지정되면 세금·부담금 감면과 인허가 특례, 기반시설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올해와 내년 두 차례 신청을 받아 모두 4곳 안팎을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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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개발계획에는 산업지구 2곳과 복합·문화관광·남북물류지구 등 5개 지구를 조성해 인공지능(AI)·첨단제조·의약·스마트물류 등을 육성하는 구상을 담았다. 추정 사업비는 약 2조원이며, 도는 210개 기업의 입주 의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체 면적의 약 20%인 1.4㎢는 남북교류·평화 관련 시설을 위한 ‘평화용지’로 배치했다.
도는 지난 3월 공모에 참여한 7개 시·군 가운데 파주·연천·포천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파주는 2023년 시민추진단을 구성한 데 이어 올해 민간사업자 사전 공모와 개발계획안 주민 공람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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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은 세계평화정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구와 바이오·물류 산업지구를, 포천은 관인면 일대 한탄강 관광자원과 스마트농업·농산물 가공·물류를 연계하는 특구를 구상하고 있다.
두 지역은 개발계획 수립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를 마친 뒤 내년 8월 신청할 계획이다. 정부의 2차 접수 기간은 내년 8월2~31일이다. 경기도는 이달 추가 공모를 시작해 연말까지 도내 후보지 1곳을 더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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