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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 2026

부캉이 2차 구조작업 내일 개시···오후 간조 시간에 그물망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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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지난달 29일 부산해양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 관계자들이 상어 ‘부캉이’를 외해로 돌려보내기 위한 구조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지난달 29일 부산해양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 관계자들이 상어 ‘부캉이’를 외해로 돌려보내기 위한 구조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명물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이 다시 시도된다.

부산시는 북항 상어 2차 구조작전을 2일 오후 3시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 해경 등이 진행한 구조작전이 실패로 돌아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1차 시도에서는 물펌프를 활용해 부캉이를 바다로 밀어내는 방법을 활용했다. 물펌프에서 뿜어대는 물줄기가 만들어낸 거품으로 부캉이를 바다 쪽으로 서서히 밀어내는 방식이다. 당시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구조에도 부캉이는 계속 수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는 약 50m길이로 특수제작한 그물망을 이용해 부캉이를 몰아내는 방법을 추진한다. 부산시 등은 당초 그물망 사용 예행연습 등을 거쳐 실제 작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캉이의 현재 건강 상태 등이 확인되지 않아 가급적 빠른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캉이가 먹이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로 양쪽 인도에서 인력이 그물을 끄는 방식이 유력하다. 그물도 만들어지는 즉시 구조 현장으로 공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로에 물이 빠지는(간조) 오후 3시쯤이 구조를 위한 최적의 시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구조 작전 이후 사용한 그물을 북항 친수공원 수로 입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바다생물의 입구를 차단해 ‘제2의 부캉이’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무태상어로 추정되는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로 들어온 몸길이 3m 내외의 상어로, 출현 이후 SNS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부캉이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친수공원 방문객은 60만7000명을 기록했다. 부캉이 출현 이전 친수공원 방문객은 하루 평균 2000명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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