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리움 명예관장, 국민훈장 동백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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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81)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40여년간 문화·의료·복지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26일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고 삼성문화재단이 밝혔다. 국민훈장은 국민 복지 향상 등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이에게 정부가 주는 훈장으로, 동백장은 5개 등급 가운데 3등급에 해당한다.
홍 관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들과 함께 2021년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소장 문화재와 미술품 2만3천여점을 국가에 기증했다. 이후 기증품들이 ‘이건희(KH) 컬렉션’이란 이름 아래 영국박물관과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등 국외 주요 전시기관에서 순회 전시될 때도 리움, 호암미술관의 주요 작품 출품을 지원했다.
의료 분야에도 이 선대회장의 유산 중 1조원을 기부했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출범한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지원 사업단’에서 현재까지 약 2만8천명의 아이들에 대한 치료를 지원했고, 국립중앙감염병병원 건립 등 의료·연구 인프라 구축에도 재원이 투입됐다. 홍 관장은 1980년 이래 경기 의왕시 성라자로마을의 한센병 환자들에게 생필품과 의약품을 전달하는 후원 사업도 이어왔으며, 대한적십자사, 청소년행복재단, 용산복지재단 등을 통한 고액 기부 활동에도 동참했다고 재단 쪽은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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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관장은 앞서 2024년에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사회 공헌과 나눔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 인도장 금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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