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 정비사업 ‘패스트트랙’으로…매년 1만가구 사업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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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인천형 행정고속도로(패스트트랙)’ 사업을 추진한다. 매년 1만가구를 신규 사업지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 도시공간 리메이킹 3대 비전’ 중 ‘삶을 짓는 도시’ 비전을 발표하며 “(노후계획도시는)사업 추진 속도가 곧 성공의 핵심”이라며 “인천형 행정고속도로 체계를 전격 가동하겠다”고 했다.
인천형 행정고속도로는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선정 구역에 총괄 계획가를 배치해 구역별 특성에 맞는 정비 방향 등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초기부터 현안과 쟁점을 조율해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고, 정비 전문위원회도 가동해 심의와 자문을 빠르게 하고, 통합 심의 등 맞춤형 행정 지원으로 절차를 단축한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현재 노후계획도시로 선정된 6개 구역 1만6267가구의 정비사업에 인천형 행정고속도로를 적용하고, 매년 1만가구의 신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노후계획도시란 택지 개발 사업 등으로 조성돼 20년이 지난 곳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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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인천시는 준주거지역 용도용적제 개편, 고도지구 관리 체계의 지구단위계획 일원화, 생활권별 밀도계획 차등 적용을 통해 도시 개발의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임대주택 정책과 관련해서는 생애주기 순환형 임대주택 공급과 자산 형성 지원을 연계한 ‘인천형 주거사다리’ 구축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청년 대상으로는 역세권 매입임대 사업을 확대하고, 신혼부부에게는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노년층을 위해서는 경로당 등 생활 지역 주변에 매입임대와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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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형 아파트인 ‘이음주택’도 도입한다. 이음주택이 도입될 곳은 구월2지구와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로, 물량은 중앙정부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음주택은 주택은 협동조합이 소유하고, 입주자는 조합원이 되는 구조다. 20년간 장기 임대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협동조합형 아파트는 “경기 남양주와 고양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며 “구월2지구에 전국 최대 규모 협동조합형 아파트 단지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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