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투표자수 허위 입력 확인…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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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이태한 특별검사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사실을 확인하고 중앙선관위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15일 오전 9시10분께부터 추가로 투표자 수 허위입력 정황을 확인한 시ㆍ도 선관위 4곳(충남·전남광주·경남·강원), 시군구 선관위 2곳(부산 남구·제주 서귀포시), 중앙선관위까지 총 7곳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에는 검사 3명과 수사관 20명, 디지털포렌식 8명까지 총 31명이 동원됐다.
특검팀은 최근 중앙선관위에 포렌식 수사관을 상주시켜 확보한 선거관리시스템 전국 투표소 시간대별 투표자 수 로그자료 등을 분석하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간 투표율 보고 업무를 담당한 지역 선관위 공무원 등 70여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이를 기반으로 앞서 합동수사본부가 확인한 서울 서초·강남, 경기 김포·의왕과 충북 진천 등 5개 지역 외에도 추가로 전국 25개 지역의 투표자 수 허위입력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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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해당 지역 선관위에서는 특정 시간대에 오입력한 투표자 수가 실제 최종 투표자 수를 초과하게 되자 정상적인 투표자 수인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사후에 다시 전체 수치들을 허위 수치로 수정하거나, 허위 입력한 투표자 수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채 이후 투표자 수를 계속 같은 값 또는 일정한 증가치의 값을 입력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허위 입력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투표율은 선거 당일 시간대별로 공개됐다.
특검팀은 “허위입력은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고 선거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을 초래해 민주주의의 존립 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되므로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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