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CES’ 한국전자전 개막…삼성 ‘AI 구독’·LG ‘데이터센터 냉각’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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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26)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판 시이에스(CES)’로 불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날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 주제는 ‘에이아이 인 모션(AI in Motion)’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가전과 일상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국내 가전 투톱’인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 등 28개국 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약 869㎡(263평) 규모의 전시관에서 인공지능 가전과 스마트폰 등 소비자 제품을 선보였다. 냉장고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하는 ‘비스포크 에이아이 패밀리 허브’와 세탁기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비스포크 에이아이 콤보, 마이크로 알지비(RGB) 디스플레이, 갤럭시 제트(Z) 폴드8 시리즈 등을 전시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이름을 바꾼 가전 구독 서비스 ‘삼성 에이아이 구독’과 스마트폰 파손·분실을 보장하는 ‘뉴 갤럭시 에이아이 구독클럽’도 소개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AI 기술이 일상에서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지 더욱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모바일부터 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의 구독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한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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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전자는 902㎡(273평) 전시관을 소비자 생활을 다룬 ‘일상 레이어’와 기업간거래(B2B) 기술을 다룬 ‘산업 레이어’로 나눠 꾸렸다. 일상 레이어에선 가전 구독 서비스와 초프리미엄 가전,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산업 레이어 전시존에선 칠러(냉각기)부터 칩의 열을 직접 흡수하는 콜드 플레이트까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를 하는 냉각 솔루션 전 과정을 전시했다. 세탁기 모터 기술에서 출발한 로봇 관절 부품 ‘악시움’과 협동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도 함께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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