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부터 긴 줄, 매장 열리자 박수”…아이폰 신제품 출시 현장 가보니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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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살 건가? 우리 딸이나 좋아하는 건 줄 알았는데.”
18일 오전 8시께 서울 명동에 위치한 애플(Apple) 매장. 애플이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 18 프로·프로맥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 이날 매장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60여명과 취재진이 대거 몰리면서 매장 일대가 북적이는 장면이 연출됐다.
개점 시간인 오전 8시가 다가올수록 현장에서는 기대감과 열기가 더 뚜렷하게 느껴졌다. 8시가 되자 매장 직원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 소비자들이 순차적으로 입장했다. 소비자들의 표정은 밝았고, 일대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이 모습이 신기하단 듯이 바라보기도 했다.
애플은 이날 한국·미국·일본·중국·영국·프랑스·등 65개국에서 아이폰 신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아이폰 18 프로·프로맥스와 애플워치 시리즈 12, 애플워치 울트라 4, 에어팟 5 등이다.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는 내달 23일 출시 예정으로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는 전작의 기본적인 외형을 유지하면서 카메라와 성능, 배터리 등을 개선한 제품이다. 두 모델 모두 아이폰 최초로 48MP 퓨전 메인 카메라에 가변 조리개를 적용했다. 국내 판매가는 아이폰 18 프로 256GB 기준 199만원부터, 프로맥스 219만원부터다.
정보통신기술(IT) 업계의 기대를 모은 폴더블 제품이 아님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소비자들은 순차적으로 매장에 들어선 뒤 손에 신제품을 하나씩 쥔 채 부지런히 여러 기능을 체험해 봤다. 아이패드나 맥북, 비전 프로 등도 있었지만, 스마트폰과 워치에 시선이 집중됐다.
소비자들은 색상별 외형을 비교해 보거나, 직원에게 제품의 상세한 스펙을 물어보기도 했다. 애플워치 등을 직접 손에 차보기도 했고, 신제품으로 친구들과 사진을 찍어보며 이를 전작과 비교해 보기도 했다. 평소 외국인 유입이 많은 명동인 만큼 이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13시간의 기다림 끝에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한 ‘1호 고객’ 이영주씨는 “1호 고객을 하려고 3년을 도전했다”며 “3년 만에 도전해서 이렇게 1호가 됐는데 정말 설레고, 원하던 제품을 얻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가 소감을 밝힌 8시 20분께에도 매장 앞에는 소비자 40여명이 줄 서 있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작 아이폰 17 시리즈는 출시 첫해인 지난해 글로벌 매출 1700억달러를 넘기며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중국 내 아이폰 17 시리즈 매출이 전체의 약 24%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점유율 21.8%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애플이 점유율 20.9%를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0.9%포인트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애플의 점유율은 역대 최고치다.
IT 업계에서는 이날 출시된 아이폰 18 프로·프로맥스는 물론, 내달 출시될 아이폰 듀오의 판매량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폰 듀오가 전례 없는 고가 제품인 만큼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로 유입되는 신규 고객이 있을지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애플
AAPL
Apple Inc. NASDAQ
애플의 아이폰18프로·프로맥스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 가운데 명동 매장 앞에서 소비자들이 대기 행렬을 이뤘습니다.
두 모델은 가변 조리개를 적용한 카메라 성능을 개선해 국내 65개국 동시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시장에서는 신제품 흥행이 전작의 기록을 이어가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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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의 애플 매장에서 아이폰 18 프로·프로맥스 출시와 함께 긴 줄이 생기며 소비자들의 열기가 돋보였다.
소비자들은 신제품을 경험하며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제품을 비교하는 모습을 보였고, 첫 고객인 이영주씨는 3년 만에 '1호 고객'이 된 기쁨을 전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상반기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에 도달하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어 향후 판매량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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