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되는 KBO 홈런왕 경쟁…김도영 43호·오스틴 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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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막판 홈런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쫓아오면, 달아난다. 엘지(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41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선두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바짝 추격하자, 김도영도 곧바로 시즌 43호포를 터뜨려 격차를 다시 벌렸다.
오스틴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엔씨(NC) 다이노스와 안방 경기 1회말, 엔씨 선발 최성영을 상대로 선제 3점 홈런을 쳤다. 이틀 전 기아전에서 엘지 구단 최초로 40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다시 담장을 넘겼다. 시즌 41호로 샘 힐리어드(KT 위즈)와 공동 2위에 올랐고, 홈런 선두 김도영과는 1개 차로 좁혔다. 오스틴은 타점 경쟁에서도 힐리어드를 뒤쫓고 있다. 이날 3타점을 적립해 시즌 127타점을 적립했고, 1위 힐리어드는 2타점을 보태 130타점이 됐다.
김도영도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맞불을 놨다. 팀이 0-2로 뒤진 3회말 삼성 선발 장찬희를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엘지전 9회 역전 3점포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친 김도영은 시즌 43호를 기록하며 오스틴과 힐리어드에 2개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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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과 오스틴, 그리고 힐리어드의 홈런왕 싸움은 시즌 끝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엘지는 정규시즌 4경기, 기아는 5경기, 케이티는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엘지는 엔씨를 6-1로 꺾고 8연패를 끊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놓고 다투고 있는 3위 기아가 삼성에 4-5로 패하면서 두 팀 간 승차는 사라졌다. 기아(승률 0.5474)가 승률에서 엘지(승률 0.5467)에 조금 앞선다. 전날 1위를 확정지은 케이티는 키움 히어로즈를 10-1로 제압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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