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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2, 2026

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 ‘순환의 여정’조덕래 기획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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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래, 170x100x190cm, stainless steel, stone, 2026. (세종대학교 제공)
조덕래, 170x100x190cm, stainless steel, stone, 2026. (세종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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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오는 10월 4일까지 자연석과 스테인리스 스틸을 결합해 인간과 자연, 생명과 순환의 관계를 표현해 온 조덕래 작가의 개인전 ‘순환의 여정’을 개최한다.

조덕래 작가는 돌과 금속 재료를 결합해 자연석을 스테인리스 철사로 하나하나 감싸고 용접하는 방식으로 독특한 조형세계를 구축해 왔다. 단단한 금속 구조 안에 작은 돌들이 촘촘하게 연결되면서 인간과 동물의 신체를 연상시키는 유기적인 형태를 구현한다. 그에게 돌은 단순한 조각 재료가 아니라 오랜 시간 자연의 힘을 견디며 형성된 ‘대지의 일부’이며, 돌을 감싸고 연결하는 반복적인 노동을 통해 자연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이 하나의 조형물 안에 축적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돌과 스테인리스 스틸이라는 서로 다른 재료가 만나 만들어내는 독특한 질감과 구조, 그리고 반복적인 노동을 통해 완성된 조각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인간과 동물을 형상화한 작품들은 자연의 힘과 마주하는 존재의 모습을 통해 생명력과 삶의 의지를 드러내며, 자연과 인간을 분리된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존재하는 관계로 표현한다. 자연에서 비롯된 돌이 작가의 손을 거쳐 새로운 생명성을 지닌 형상으로 변화하는 과정은 생성과 소멸, 그리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순환의 의미를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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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자연이 오랜 시간 만들어낸 돌과 인간의 손길이 만나 새로운 생명력을 가진 형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며, “돌과 금속이 만들어내는 조형적 긴장감과 그 안에 축적된 작가의 노동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삶의 지속과 순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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