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발전하기 딱 좋은 날씨네’…최대 5일치 재생에너지 기상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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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는 자연의 힘으로 전력을 얻기 때문에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지만, 햇빛이 들지 않거나 바람이 불지 않으면 전력 생산이 어렵다. 이 때문에 재생에너지 생산에는 날씨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9일 기상청은 이날부터 ‘재생에너지 기상정보 플랫폼’에서 태양광·풍력 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요한 기상예측자료를 1시간 간격, 1~3㎞ 해상도로 최대 5일까지 상세하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초 이 플랫폼을 열어 재생에너지 발전에 도움이 되는 관측자료와 햇빛·바람 분석정보 등을 제공해왔는데, 이번에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을 활용해 단기적인 예측정보까지 제공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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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상도로 120시간을 예측하는 ‘지역모델’과 1㎞ 해상도로 48시간을 예측하는 ‘국지모델’ 두 가지로 1시간 간격으로 생산된 정보들이 하루 두 차례 제공된다. 제공되는 정보는 일사량, 바람(풍향·풍속), 기온, 습도, 기압 등이다. 바람의 경우, 풍력발전기의 높이를 고려해 지상 10m뿐 아니라 80m, 140m, 220m 고도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한다. 전력 관련 사업자들이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수요를 예측해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15분 간격의 초단기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무풍’, ‘저일사’ 상황이 예측될 때 경보처럼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기상청의 목표다. 기상청은 “전력수급 예측의 오차 때문에 연 1조8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전력당국의 분석이 있다. 오차를 20% 줄이면 연 1조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비율은 현재 10%가 못되는데, 정부는 2035년 35%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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